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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결과/ 캐나다에서 현실적으로 구직하기/ 2차 백신(화이자) 1. 룸메가 코로나에 걸려서 복잡하게 됐다 웅앵 에서 전 얘기가 끝났는데 어떻게 됐냐면.. 나랑 애인도 코로나 검사를 했다. 다행히도 음성이 나왔고 하루 일을 안 갔는데 사장님이 굉장히 불안해보이셨다. 왜냐면 롱위켄트 (공휴일)을 앞두고 있어서 내가 빠지면 진짜 다른 코워커들이 뼈를 갈아서 하루 일해야하기 때문이다. 하루가 아니라 2주 ㅎㅎ.. 아무튼 음성이 나왔고 이제 어떻게 하나 고민을 했는데 아무래도 키친과 화장실을 공유하기 때문에 애인 형이 방은 따로 쓰는 게 좋겠다고 집에서 지내도 된다고 하기도 했고, 헬스케어에서 연락이 옴. 미나미 룸메라고 들었다면서 내 하루 일과를 쭉 물어보고 다른 사람 접촉이 있었는지 물어보고 화장실 공유하는지까지 다 물어봄 그러다가 내가 1) 나는 그 소식을 듣자마자 코..
룸메가 코로나에 확진되다 말그대로 룸메가 코로나에 확진됐다 저번 주엔가 친구들이랑 켈로나에 놀러간다고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켈로나에 다녀왔고 켈로나 클럽도 갔다가 월요일에 나랑 잠깐 만나서 얘기하고 나는 월요일 저녁부터 쭉 닉 집에서 닉이랑 있었는데 갑자기 미나미(룸메)한테 연락와서 미안한데 자기 그룹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 됐다고 자기도 검사 받고 집에 있는데 알아두면 좋겠다고 그래서.. 닉이랑 버나비 놀러가고 있었는데 그 말 듣자마자 바로 트레인에서 내려서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감.. 이로써 인생 4번째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됐고요.. 콧구멍 쑤시는 기분은 언제나 적응이 안 됩니다요 미나미는 담날 바로 코로나 확정 판정을 받았고 나는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아마 코로나 걸린 사람들한테만 전화하고 연락주는 것 같은데 닉 말로는..
오랜만이에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가 화가 났을때 얼마나 화가 났는지 단계에 따라서 대처하는 게 다른데 1. 우울하고 심적으로 복잡한 경우 : 견딜 수 있음 이런 경우에는 머리가 복잡하기 때문에 대개 블로그를 써서 머리를 정리함 2. 우울을 넘어서 짜증이 나기 시작하는 경우 : 남자친구한테 우울하다고 하고 한 시간 넘게 통화함 글고 다음 날 일어나면 멀쩡해짐 (대부분 밤에 이럼) 3. 짜증이 나서 미쳐버리겠는 경우 : 이 경우까지 가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이 경우가 되면 아침에 일어나도 짜증이 그대로임 입맛도 없고 수면욕도 없어짐 어제 닉이랑 싸워서 3번 상태로 12시간이 지났고, 나만 안 자는게 아니라 닉까지 굳이 깨워서 괴롭혔다 ㅠ 미안해 물론 너가 잘못해서 그런 거지만 그래도 안 그래도 바쁜 얘 더 바쁘게 한 것 같아서 더 미안한 거 있지 새벽부..
나는 기간제 베프? 잠은 5시간 잤고, 어제 5시에 뭘 먹은 이후로 하나도 먹지 못했다. 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뭐를 먹지 못하고 잠도 못자는 성격인데, 대부분 남자친구랑 싸우면 이런 상태가 된다. 첫 남자친구랑 제대로 헤어진 한 달 동안은 무려 53키로까지 살이 빠지기도 했다. 보통 50대 후반을 유지하니깐 53키로가 됐다는 것은 5키로가 빠졌다는 것..! 그냥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맛이 없어지는 것 같다. 닉이랑 싸우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했지만, 그게 참 쉽지가 않다. 남자친구들을 사귀면서 내가 뭘 좋아하고 내가 뭘 싫어하는지 알아가는 것 같아서 그건 참 좋다. 나는 닉한테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었기에 정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내가 남자친구에게서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1. 술, ..
긍정적인 것에만 집중하자 좋은 것에만 집중하자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이다 관계는 지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 불안해지지 않는다 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947037.html
버킷리스트를 채우다 공부가 끝나고 시작된 Vacation 주 할 게 더럽게 없다 어제 닉이랑 한 달 전부터 기다려온 데이트하고 닉 집에서 자고 집에 왔는데 진짜 너무 할 게 없는 거임 그래서 우울해짐 나는 할 게 없을 때 우울해지는 스타일... 그래서 밴쿠버에서 하고 싶은 일들 버킷리스트를 채웠다. 생각 외로 내가 안 해본 게 많고 안 가본 곳도 되게 많더라. 남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놀러 다니려면 기본적으로 일단 돈이 있어야지 일단 이번 주 목표는! 1. 운동 시작하기 2. 태닝하기 3. 손톱 연장하기 4. 버킷리스트에 나온 산이랑 공원 가기 를 먼저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전거가 너무 사고 싶어서 요즘 고민이 많다. 4~5개월 더 있을 거긴 하지만 여름 끝나면 비 많이 와서 자전거 타지..
코업 중에서 공부 끝 오늘 코업 기간 기말고사를 봤고 뭐 학기가 끝났다 끝났는데 공부가 별로 재미도 없었고 비자 없기 위해서 한 거라서 그런지 별로 감흥이 없다. 역시나 애정과 노력을 닮지 않은 결과는 어떻게 됐든 아무 느낌이 없다는 걸 알았어. 나는 애정을 쏟아서 얻은 결과가 있을 때 역시 행복해 😥 인생 결혼 사랑 요즘 이 세 개가 뭘까 항상 생각한다. 인생은 덧 없는 신기루와 같은 것 같다. 끝나버리면 아무것도 없는 건데 왜 사는 것이며 이 사는 동안의 의미를 어떻게 만들어야하는 걸까. 나는 어떤 삶을 누구와 살고 싶은 걸까? 결혼은 할 것 같다. 근데 애는 안 낳을 거지만,, 나혼자를 책임지는 것도 힘든데 내 아이를 또 책임지고 싶지 않아.. 올바른 남편이란? 올바른 연애란? 답이야 없겠지만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을..
일 년의 반이 지나가고 있는 중 하이루 여러분 저는 정말 정신 없는 월말 월초를 보내고,, 한숨 돌리면서 수업시간에 ^^,, 일기 적는 중 이 지긋지긋한 수업이 다음주면 끝난다는 게 너무 좋음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깐 굳이 코업비자로 안 오고 워홀비자로 왔으면 더 행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 싫어.. 하지만 작년에 워홀 비자는 경쟁이 치열해서 올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걍 만족해야지 비자 연장할 생각이나 해볼게요 이사 이번 달 시작이 달랐던 이유는 바로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갔기 때문에,, 사실 전 집이 너무 좋아서 (위치, 가격, 룸메 등등) 만족하고 있었는데 미나미랑 같이 사려고 열심히 발품 팔고 드디어 찾아서 이사오게 됐다. 이사라고 하기도 뭐한게 원래 집에서 3블록 떨어진 곳이라서 ㅋㅋ;; 5분 거리로 이사왔음 원..
이번 주말 남자친구가 이 블로그를 알고 있고 번역기까지 돌려서 읽는다는 걸 알게 된 후 계속 써도 되는지 고민했지만 우리 둘 다 서로에게 100% 솔직해지기로 했으므로 내 일기에 당당해지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이번 주말에 헤어질 뻔 했다. 헤어지자는 말이 나왔는데 내가 잡았음에도 닉이 헤어지자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인사하다가 닉이 못 헤어질 것 같다고 하고 다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우리 둘 다 너무 많이 싸워서 지쳐있지만,, 😭서로 좋아하니깐,, 일단 저번 게시글처럼 내가 거짓말해서 닉이 기본적으로 나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었는데, 이번 주말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Ren이라는 일본 놈이 나랑 잤다고 닉 친구한테 말해서 닉 친구가 닉한테 말했고, 사실 닉이 나한테 너 앱에서 얘기한 적 있느냐고 물어본 건..